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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색 비강진(Pityriasis Rosea)은 피부에 둥근 모양의 커다란 붉은 반점이 하나 생긴 후 수많은 작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피부질환입니다. 가슴이나 등, 배에 생기는 붉은 반점은 일반적으로 6~10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어느 나이대에서나 걸릴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나이대는 10~35세입니다. 대부분 겨울철에 생깁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스스로 사라지지만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품을 사용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이 있을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장미색 비강진 증상
장미색 비강진 증상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타납니다.
① 목이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감, 두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불면증 등이 나타납니다.
② ①번에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1~2일 후 붉은색의 큰 반점이 생깁니다. 반점은 가슴, 등, 배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특이하게 겨드랑이 등 다른 곳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반점은 지름이 4cm 정도까지 커집니다. 보통 하나의 큰 반점이 생기지만 2개 이상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붉은 반점은 피부층보다 약간 솟아 있으며 반점에 비늘이 있습니다.
③ 큰 반점이 생기고 약 2주 정도 지나면 작은 반점이 많이 생깁니다. 작은 반점들은 건선이나 두드러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은 반점은 몸통 전체에 나타나는데 배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반점이 생기면 아주 가렵습니다.
④ 반점은 6~10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장미색 비강진 원인
장미색 비강진이 정확하게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가장 우세한데 약품 유발, 백신 부작용 등의 설도 있습니다.
▶ 헤르페스 바이러스
많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장미색 비강진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장미색 비강진에 걸린 사람의 혈액, 침, 반점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viruses)가 발견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장미색 비강진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7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보균자와 신체적 접촉을 할 때 옮겨간 후 몸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전문가들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곳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증식하면서 장미색 비강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설명은 아직 객관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 약물 유발성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 비스테로이드 항 염증제(NSAIDs), 하이드로 클로로 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등 여러 가지 약품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장미색 비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백신
장미색 비강진이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핵예방백신(Bacillus Calmette-Guerin), H1N1(A형 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두창(smallpox), B형 간염 백신 등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미색 비강진 치료
장미색 비강진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6~10주 정도 지나면 스스로 낫습니다. 그러나 피부에 나타나는 반점이 다른 피부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임신 중인지, 복용하는 약품이 있는지, 다른 건강문제가 있는지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피부과에서는 장미색 비강진 자체를 치료하기보다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약품을 처방합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바르는 연고나 광선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의 경우 반점이 사라지고 난 후 반점이 있던 자리의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6~12개월) 흔적이 사라집니다.
장미색 비강진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반점이 3개월 이상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 홈 케어
장미색 비강진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낫습니다. 아래는 장미색 비강진을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 장미색 비강진 반점을 없애기 위해 집에 있는 아무 연고나 바르면 안 됩니다. 항진균 연고, 백선 치료용 연고, 칸디다 치료용 연고 등을 바르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 피부가 열을 받으면 반점이 악화됩니다. 높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순하고 향기가 나지 않는 비누를 사용합니다.
○ 반점을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 반점이 얼굴에 생기면 민감성 피부용 컨실러(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화장품)를 사용하여 가리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 가려움이 심할 경우 얼음찜질을 하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지시받은 대로 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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