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 발생하는 원인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또는 심장마비(Heart attack)는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피가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심장 근육은 잠시도 쉬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온 몸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피를 공급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동맥을 통해 온 몸으로 신선한 피가 흘러가는데 심장에서 나온 피 중 일부는 심장근육으로 공급됩니다. 심장근육으로 피를 보내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피가 공급되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피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 근육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사람의 관상동맥은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플라크가 발생하여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 플라크가 터지기라도 하면 이를 수습하기 위해 혈소판이 그곳으로 이동하여 혈액이 응고됩니다. 안 그래도 좁아져 있던 관상동맥은 혈액응고가 일어나면서 막혀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피의 흐름이 막히게 되면 피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근육에 손상이 일어납니다.
빠른 대응의 중요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처음 몇 시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생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때는 몇 분, 아니 일초 일초가 흘러가는 정도에 따라 생명을 잃거나 심근경색의 후유증 정도가 달라집니다. 피가 얼마나 빨리 다시 공급되느냐에 따라 생명이 유지되고 심장근육이 다시 살아 움직일 수 있느냐가 결정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병원에는 심장 문제에 정통한 의료진이 있고 각종 장비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병원으로 제때 이송되기만 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은 우리나라에서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연간 약 9000명의 사람들이 심근경색으로 인해 목숨을 잃습니다.ⓐ
심근경색이 돌연사, 즉 갑작스런 죽음을 일으키지만 환자의 약 75%는 심근경색 발생 몇 주 전부터 전조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별것 아닌 다른 것으로 잘못 판단하여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은 자신이 가장 잘 파악합니다. 아래와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에 따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거나 바로 119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이유 없이 피곤함
- 가슴에 통증
- 가슴이 불편함. 가슴이 압력이 느껴지거나 쥐어짜는 느낌이 수분 간 계속되다 사라졌다 다시 찾아옴.
- 가슴 외에 상체 어느곳에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짐. 양 팔, 허리, 목, 위, 턱에 통증이 있음ⓒ
- 가슴이 불편해지면서 숨이 가빠짐
- 식은 땀이 남
- 어지러움거나 메스꺼움
-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불규칙해짐
심근경색 여자 전조증상
심근경색은 남녀 모두에게 일어나지만 증상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의 경우 심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조증상을 지나쳐 큰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유 없이 피곤함
- 가슴 한가운데 압박감, 뭔가 가득 찬 느낌, 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다가 증상이 다른 부위로 퍼져나감.
- 현기증 및 졸도
- 메스꺼움 및 구토. 숨이 가쁘고 가슴에 통증
- 배 위쪽에 압박감 또는 불편함
- 가슴 아래쪽에 불편함
- 허리 통증
- 이유 없이 숨이 참
- 어지러움
심근경색 대처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변에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연락하고, 만약 환자가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4~5분 내로 뇌손상이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심근경색 또는 심장마비 환자에게는 시간이 곧 생명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한 시간이 골든 타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시간 이내로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후유증을 최소화하며 회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늦어도 3~6시간 내에 병원으로 도착해야 생명을 살릴 희망이 있습니다.
심근경색 예방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아까운 생명을 위협하는 병입니다. 그러나 평소 생활습관과 식생활 개선을 통해 심근경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금연. 간접흡연도 피합니다.
○ 고혈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소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합니다.
○ 몸을 많이 움직입니다.
○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에 유의합니다.
○ 정기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 처방받은 약은 정확한 용량을 정해진 시간에 먹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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